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볼리비아에서 김행태 선교사가 문안드립니다.


이곳 라파스는 지금 여름이지만 우기에 접어들어서 안데스 산맥을 넘어가는 구름들이 날마다 비를 뿌리고 지나감으로 차거운 늦은 가을의 날씨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볼리비아를 품게하시는 주님의 소명 때문에 추우도 녹여내는 열정으로 날마다 스페인어를 학습하며 성장과 발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학기 초에 신학교에서 저의 강의를 통역하여 주던 통역과 헤어진 이후로 스페인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과연 내가 스페인어를 정복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나약한 마음이 있었지만

까마득하게만 느껴졌던 동사의 어미 변화 102 개의 변화를 다 암기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신 언어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언어는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오직 믿음의 문제라는 것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은 너무나 기쁜 소식을 드립니다.


작년부터 영상 방송 신학교인 World Vision Seminary (www.wvs.org) ( 이후로 약자로 WVS 표시함) 를 볼리비아에서 개교하기 위해서 거의 9 개월을 준비하였습니다.
 
 현지인 신학교 중 하나인 San Pablo Seminary(이후로는 약자로 SPS 로 표시함) 책임자를 만나 WVS 의 필요성과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여러 차례 논의 하고 예비 협정서를 교환하였는데 최종적으로 그제 WVS 가 SPS의 학력을 인정하며, WVS 의 강의를 Bolivia 에서 수강하는 것을 허락한다는 협정서를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이 신학교 교류를 위해서 김행태 목사를 WVS 의 현지 Coordinator 라는
책임을 부여하여 주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수준 높은 개혁주의 신학 강의를 Bolivia의 원주민 사역자들이 자신들의 언어인 스페인어로 직접 강의를 수강하는 길이 열려지게 된 것입니다.
 
WVS 의 본부에서 보내준 이 예비 협정서를 가지고 1월 21일 오후 5시에 SPS 책임자들과 만나 다시 의논하고 조정하기로 약속하였는데 본인의 구상은 2013년 가을 학기부터 첫 강의가 시작 되도록 준비하는 것과 구체적인 세부 학사 운영 게획을 의논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WVS 와 SPS 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WVS 은 중미 과테말라에 본부가 있으며, 총신대학교의 전 학장이신 박영희 박사님을 학장으로 모시고, 미국의 유수한 개혁주의 신학교(Westerminster, Calvin, Goldon Conwell, Covenante)에서 학위를 취득하신 중남미 출신 교수님들이 스페인어로 직접 강의한 것을 현지에서 영상으로 수신하여 스페인어로 강의를 청취하는 영상 방송 신학교입니다.
 
현재 중남미 지역의 7개의 나라에서 2,500 여명이 강의를 청취하고 있는 최첨담 신학교입니다. 또한 WVS 는 "국제 복음주의 신학교 협의회(ICETE)" 산하 "남미복음주의 신학교 협의회(AETAL)" 정회원으로 가입된 신학교로 앞으로 스페인어권의 중남미 지역에 많은 사역자를 양성해 낼 훌륭한 신학교입니다.
 
금번에 WVS가 이곳 볼리비아에 전파를 타고 강의하게 하신 하나님의 크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SPS 는 볼리비아의 수도인 La Paz 에 위치하고 있으며, 볼리비아 전역에 약 220개 교회가 가입된 교회들이 세운 야간 신학교 있습니다. 주 5일 강의에 하루에 한 과목씩 강의하며, 3년 동안 6학기를 강의받고 졸업과 동시에 목사안수를 주는데, 교수진들은 거의 현지인 목사들로서 강의 내용이나 수준이 매우 빈약한 수준입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WVS 에 대한 본인의 설명을 듣고, 또한 WVS의 홈페이지(www.wvs.org) 를 방문하여 확인한 후에 자신들의 학교를 UPGRADE 를 원하여 적극적으로 WVS 과 협정을 원하는 시점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협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6배가 되는 이 커다란 땅, 볼리비아 각 지역에 WVS 을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스페인어로 된 강의를 영상으로 수신하여 청취하기 때문입니다.
 
금번 이 협정이 잘 이루어 지도록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그리고 학교 운영에 필요한 영상 수신 장비와 모든 재정적인 문제도 해결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협정서의 원본에 제가 번역한 협정서 내용을 첨부파일로 보냅니다.
 
끝으로
저와 사모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리며,
볼리비아 선교를 위해서 기도하여 주시는 기도 후원자님과 복음의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들 위에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임재하심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볼리비아에서 김행태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