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평안과 소망을 동봉하며, 필리핀에서 인사드립니다.

가정의 달 5월에 가정과 교회 가운데 화목의 은혜가 풍성하시길 간구합니다.

저희에게 때론 부모님과 같이 스승과 같이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이곳 필리핀은 연중 최고의 더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 낮 온도가 38도에서 40도를 오르락내리락 거립니다.

이른 감이 있지만, 요 며칠 우기의 조짐이 보입니다.

우기 철이면 하루에도 서너 차례 소나기 같은 장대비가 내리곤 합니다.

이런 날씨의 변화를 통해 일 년 중 어느 철에 서 있는지 가늠케 해 줍니다.

 

지난 월요일 513일에는 필리핀의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가 있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선거를 한 번 치르면 많은 사고가 발생합니다.

상대편 후보 진영을 테러하고, 선거함을 갈취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거로 사망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선거를 전후해 전국적으로 금주령을 내립니다.

금번 선거의 큰 이슈는 비리 후보자들의 당선 유무인데 안타깝게도 많은 비리 후보자들이 당선되었습니다.

필리핀에 주의 공의와 정의가 하수같이 흘러가길 소망합니다. 필리핀 나라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 주십시오.

부정부패가 만연한 필리핀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Basco>

저희 WMC에서는 바세코에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크게 구분한다면 NGo 사역과 교육 사역으로 구분됩니다.

매일 오후 3시에 피딩센터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무료급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천명이 넘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주린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끼 식사가 전부인 아이들이 동생들을 업고 이곳에서 무료급식을 받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굶주림으로 고통당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육신의 굶주림 가운데서 구원 받을 뿐 아니라, 영혼의 굶주림에서도 구원 받을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섬기는 학교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무상으로 교육 받으며 새로운 비전을 품게 됩니다.

많은 말보다 이곳에 오셔서 현장을 체험해 보신다면 하나님의 선교가 이 시대에도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야 할 당위성과 목적을 함께 공감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바세코 지역에는 WMC 소속 교회가 5교회가 있습니다.

지역적인 특성에 맞는 교회들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제가 섬기는 5교회는 가정교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사님의 사댁을 중심으로 한 가정 교회입니다.

 

<Holy Fruit Mission Church>

5교회는 자체 교회 건물 없이 가정교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개의 가정그룹으로 구성되어 주중 성경모임이 각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주일예배는 목사님

사택에서 드려집니다.

금번 바세코에서 가까운 파사이란 지역에 새로운 가정교회가 새롭게 생겨 났습니다.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을 통해 지역 가운데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직장대학선교회에서 방문해 주셔서 사영리 전도와 집회를 통해 5교회에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어느 성도가 무상으로 기증한 땅을 돌아보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무상으로 땅은 기증 받았지만,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세워지게 될지는 기도하며 간구하기로 했습니다.

단지 저희는 기도하며 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할 때 주의 선한 도우심을 경험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제리 목사님 사댁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가슴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목사님 댁 온 가정이 마늘을 까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마음이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더 많은 사례를 후원했어야 했는데 그것으로는 부족해

온 가정이 마늘을 까는 모습에 송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사모님 오빠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안 가보시냐고 했더니, 교통비와 체류비를 걱정하셨습니다.

제 수중에 있는 돈을 다 드리고 돌아 왔지만, 마음 한 켠이 무거웠습니다.

한 달에 우리 돈으로 20만원 가량이 목회자의 최저 생계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턱 없이 부족한 사례로 생활을 연명하십니다.

지역이 빈민지역이다 보니 헌금은 거의 기대 할 수 없습니다.

일전에 소식을 드린 예배의자가 이 날 따라 눈에 들어 왔습니다.

저희 부부가 함께 상의해 플라스틱 의자 20개를 헌물 했습니다.

바라기는 제리 목사님의 안정적인 생활로 목회에 전념 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교회는 지금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5교회는 교회 건물이 없어서 인근 4교회를 빌려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린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변화되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Campus Ministry>

캠퍼스는 지금 방학 중입니다. 새로운 학기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캠퍼스를 다니는 학생간사들과 함께 캠퍼스 워십과, 캠퍼스 모임을 통해 젊은이들이 주께로 헌시하는

 새로운 학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4월에는 한인 디아스포라 유학생 선교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위클리프 부총재이신 정민영 선교사님이 오셔서 디아스포라의 선교적 사명을 다시 일깨워 주셨습니다.

흩어진 디아스포라가 새로운 선교의 동력입니다. 매년 개최 될,

디아스포라 유학생 선교대회를 통해 필리핀 선교과 아시아에 헌신될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유하네>

유하는 지금 방학 중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엄마와 래하와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30분씩 필리핀 선생님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 곧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기도 제목이 생겼습니다.

작년까지 학비가 분납으로 가능했는데, 올 해 부터는 분납 제도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 년치 학비를 모두 완납해야 등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 자주 겪는 일들이라 수긍하며 기도합니다.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기대합니다.

 

 

<기도제목>

바세코에 굶주린 아이들과 배움의 기회가 상실된 아이들이 배부름과 배움의 기회가 있도록

5교회의 영적 강건함과 제리 목사님의 안정된 목회를 위한 사례비를 위해

주의 사랑과 겸손으로 영혼을 섬기는 선교사 가정 되도록

-유하의 일 년 학비가 하나님의 선한 방법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함께 동역해 주시는 귀한 기도와 사랑이 저희 가정에는 큰 힘과 격려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윤섭 선교사 올림

 

WORLD MISSION COMMUNITY PHILS.

B24 L3 Metrogate Sampaloc1, Dasmarinas Estates.

Cavite 4114 Philipiness

(046)852-1389, 0927-728-5119, 070-8245-4820

tarzan4820@hanmail.net

우리은행 1002-933-431110 이윤섭